파라타항공, 6호기 A320-200 도입 계약 완료…“노선 확대 맞춰 기단 단계적 확충”

중·단거리 노선 확대 위한 운항 기반 강화
1호기 도입 후 약 1년 만에 6대까지 확대


파라타항공은 6호기로 에어버스 A320-200 항공기 도입 계약을 완료했다. [파라타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파라타항공은 6호기로 에어버스 A320-200 항공기 도입 계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의 등록기호는 HL8788로, 향후 국내 반입 후 내부 개조와 정비, 관계 당국의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6호기가 도입되면 파라타항공의 기단은 A320-200 3대와 A330-200 3대 등 총 6대로 늘어난다. A320-200은 국내선과 일본·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기재 도입은 파라타항공의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와 맞물려 추진됐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상업 운항을 시작한 이후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1월 9일에는 인천–선전 노선에 주 4회 신규 취항한다. 파라타항공의 첫 중국 정기 노선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18석을 포함한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이어 12월에는 A320-200을 투입해 양양–상하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은 최근 국제항공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상하이·항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 운수권도 확보한 만큼 향후 시장 상황과 사업계획에 맞춰 중국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에 이어 내년에는 미주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내년 상반기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 취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LA지점을 설립하는 등 현지 운항·영업 기반 구축에도 나섰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6호기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계획과 노선 확대에 맞춰 기단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이 발간한 ‘2026년 9월호 월간 항공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지난 7월 국내선 지연율은 국내 10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은 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지연율 역시 10.3%로, 국내 11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