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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원 유튜브]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배우 엄지원(48)이 10년 넘게 받아온 피부 관리 방법을 공개했다. 눈가와 얼굴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방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랫동안 다닌 피부 관리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평상시에 다운타임 없는 관리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촬영하다 보면 ‘늙었구나’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 온다”고 말했다.
관리 주기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할 때는 2~3주에 한 번씩 온다”며 “병원이 세 번 이전하는 동안 계속 다녔다”고 설명했다.
엄지원이 꾸준히 받는다고 밝힌 관리는 눈가 리프팅과 두피 근막을 풀어 얼굴선을 개선하는 관리다. 그는 “눈쪽이 약해서 아이 리프팅이랑 머리쪽 근막을 풀어주는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시술을 마친 뒤에는 달라진 눈매와 얼굴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엄지원은 “약간 라인을 잡아준다”며 관리 효과를 언급했다.
눈가 피부 얇고 탄력 떨어지기 쉬워…리프팅 원리는
눈가는 얼굴에서도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다. 눈을 깜빡이거나 웃는 과정에서 주변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인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감소하면 잔주름과 처짐이 두드러질 수 있다.
특히 눈꺼풀 주변은 피부 두께와 지방 분포, 눈을 뜨는 근육의 상태에 따라 외형이 달라진다. 윗눈꺼풀 피부가 아래로 내려오면 눈매가 답답해 보이기도 한다.
눈가 리프팅에는 고주파와 초음파 등 에너지를 이용하는 비수술적 시술이 활용된다. 피부와 그 아래 조직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의 재구성을 유도하고 탄력 개선을 기대하는 방식이다.
고주파는 조직에 열을 전달해 콜라겐의 수축과 재생을 유도한다. 집속초음파는 특정 깊이에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시켜 조직에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다.
시술에 따라 피부 표면의 손상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피부 탄력과 잔주름, 가벼운 처짐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시술 방식에 따라 다르다. 고주파나 초음파 리프팅은 시술 직후 일시적인 탄력 변화를 느낄 수도 있지만 콜라겐이 재구성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피부가 심하게 처졌거나 눈꺼풀의 구조적인 변화가 큰 경우에는 비수술적 리프팅만으로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눈 주변은 안구와 가까운 만큼 시술 부위와 에너지 강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장비에 따라 눈을 보호하는 장치를 사용해야 하며 눈꺼풀의 두께와 피부 상태를 고려해 시술 여부를 결정한다.
두피 근막 풀어 얼굴선 관리…얼굴과 머리 조직의 관계는
엄지원이 소개한 또 다른 관리법은 두피 근막을 풀어주는 리프팅이다.
두피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자라는 피부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피부 아래 결합조직과 근막, 근육 등이 층을 이루고 있으며 이마와 머리 뒤쪽의 근육은 넓은 힘줄성 조직으로 연결돼 있다.
대표적인 구조가 두피의 넓은 힘줄막인 모상건막이다. 앞쪽의 전두근과 뒤쪽의 후두근을 연결하며 이마와 눈썹을 움직이는 데 관여한다.
이마와 두피 주변 근육은 표정 변화에 함께 작용한다. 특히 전두근은 눈썹을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해 눈가의 외형에도 영향을 준다.
두피를 마사지하거나 근육 주변을 이완시키는 관리는 일시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뻣뻣한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두피 근막을 풀어주는 것만으로 처진 얼굴 피부가 장기간 위로 올라가거나 늘어난 피부 조직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는 효과는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얼굴선의 변화에는 피부 탄력과 피하지방, 얼굴을 지탱하는 인대와 근육 등 여러 구조가 관여한다. 나이가 들면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고 지방과 연부조직의 분포도 달라진다.
특히 볼 아래쪽과 턱 주변 조직이 처지면 턱선의 경계가 흐릿해 보일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초음파나 고주파 등 피부 조직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시술이 사용되기도 한다.
두피 관리와 피부 리프팅을 함께 받더라도 각각의 목적과 작용 부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마사지에 따른 일시적인 긴장 완화와 에너지 기반 시술에 의한 피부 탄력 개선은 원리가 다르다.
다운타임 적은 시술 선호…관리 주기보다 피부 상태 중요
엄지원은 피부 관리에서 회복기간이 길지 않은 시술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다운타임은 시술 후 피부가 회복돼 일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가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뜻한다.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는 비침습적 시술은 일반적으로 회복기간이 짧다.
미국피부과학회(AAD)에 따르면 피부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 초음파와 고주파 리프팅은 시술 후 일상생활에 복귀하기까지 별도의 회복기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시술 직후 일시적인 붉어짐이나 부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사용하는 장비와 에너지 강도,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통증이나 열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피부 표면을 벗겨내는 일부 레이저 시술은 회복에 수일 이상이 필요할 수 있다. 같은 리프팅 목적이라도 시술 방식에 따라 피부 손상과 회복기간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시술 간격도 중요하다. 엄지원은 집중적으로 관리할 때 2~3주에 한 번씩 방문한다고 설명했지만 모든 리프팅 시술을 같은 주기로 반복하는 것은 아니다.
고주파와 초음파 리프팅은 시술 후 콜라겐 변화가 진행되는 기간을 고려해 치료 간격을 정한다. 피부 상태와 장비 종류에 따라 수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기도 한다.
과도하게 높은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충분한 간격 없이 시술을 반복하면 피부 자극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일부 에너지 기반 시술에서는 화상이나 색소 변화, 지방 조직 손상 등이 보고돼 있다.
평소 피부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손상을 촉진해 주름과 탄력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다.
미국피부과학회는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한 기본 관리로 자외선 차단과 보습을 강조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차단지수(SPF) 30 이상의 광범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프팅 시술은 피부 처짐과 탄력 저하를 개선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효과와 유지기간은 피부 두께와 노화 정도, 시술 부위와 장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시술 횟수를 무조건 늘리기보다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과 간격을 선택하고 일상적인 자외선 차단과 보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