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동부건설, KLPGA 대회 적립금 3000만원 기부

출전 선수 티샷 ‘채리티존’ 안착 때마다 성금 적립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시골프협회에 전달


지난 8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벌어진 ‘KLPGA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대회’에서 HJ와 동부건설은 부산시에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11일 오후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대회 ‘채리티존(Charity Zone)’ 적립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전재수 시장과 유상철·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 유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 등 대회 관계자 및 갤러리 2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대회 기간 출전 선수들의 티샷이 코스 특정 홀에 지정된 ‘채리티존’에 안착할 때마다 주최 측이 일정 금액을 성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기부금 전액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 육성에 쓰인다. 기부금 중 2000만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관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되고, 나머지 1000만원은 부산광역시골프협회에 전달돼 유소년 골프 꿈나무 육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은 KLPGA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로 지난 8~11일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개최됐다. 2021~2025 시즌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으로 치러지다 올해부터 부산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HJ중공업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했고, 이번 기부로 지역상생과 스포츠 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전재수 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모인 정성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부산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을 심어준 HJ중공업과 동부건설, KLPGA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복지 지원과 함께 부산의 골프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디딤돌이 되도록 값지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