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승 상승세…BMW 레이디스도 조준
![]() |
| 김효주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효주가 익숙한 안방에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한다.
2026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00만달러다.
2024년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은 김효주다. 당시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의 추격을 받았지만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우승하면 국내에서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 번도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고 3연패를 달성한다.
대회 방식에는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 팀 경기와 개인전이 함께 열렸지만 올해부터 팀 경기를 없애고 4라운드 72홀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108명이 출전해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위와 동타자가 본선에 진출한다.
김효주의 최근 흐름도 좋다. 세계랭킹 4위인 김효주는 올해 미국 LPGA투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7월 롯데 오픈을 제패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시즌 4승을 거뒀다.
![]() |
| 지난 해 5월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다니엘 강(왼쪽부터), 김효주, 박성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은 김효주에게 특히 익숙한 무대다. 대회가 3년 연속 이 코스에서 열리는 데다 김효주가 국내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도 종종 이 코스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부한 코스 경험은 3연패 도전에서 또 하나의 강점이 될 수 있다.
경쟁자들의 면면은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5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비롯해 앨리슨 리(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이 출전한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박성현과 이정은6, 이동은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가을 아시아 일정을 이어간다. 대회를 마친 뒤 국내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토토 재팬 클래식에도 나설 예정이다.
대회 전 라운드는 스포티비 골프 플러스와 스포티비 나우 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