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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해, “(제목에) ‘들’이면 경호실 아니면 아버지를 뜻한다고 사람들이 보는 거 아니냐”며 “창작의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고 비판했다. 다만, 그는 출연배우들에게 과도한 비난과 시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이사장은 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암살자들? 그 암살자가 뭔가”라며 “이건 역사적인, 실체적인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문세광)하고, 아버지가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세광이 육영수 여사 총격 살해사건으로 사형에 이르게 된 점을 언급하면서 “사형을 함부로 할 수 있겠나. 어린아이들도 (영화를) 볼 건데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또 이번 논란이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국민장 영결식에서 통곡한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족으로서 우리도 고통스럽고, 그때 200만명이 광화문 쪽을 꽉 메워가지고 통곡했는데 그런 분들 가슴에 다 대못 박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그는 출연 배우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시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이사장은 “정말 감사한 마음이지만 그분들은 연기자일 뿐”이라며 “작품을 만든 제작사가 어딘지, 누군지, 그런 맥을 잘 짚어서 괜히 불필요한 소송에 휘말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