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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연합]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9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48포인트(0.69%) 상승한 51,280.0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67.61포인트(0.88%) 오른 7,734.0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7.31포인트(1.29%) 상승한 27,218.91을 가리켰다.
이날 9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로 이어져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만9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신규 고용 수정치 13만3천명과 비교해 10만명 넘게 감소한 수치일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 9만명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기준 금리 인상 기대감은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확률은 18.3%를,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1.7%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인상할 확률이 24.4%, 동결할 확률이 75.5%였다.
유가가 하락한 점도 증시 강세 재료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압박 속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디젤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또 피격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송유관의 원유 수송량이 설비용량의 80% 이상으로 끌어올려졌다는 보도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3.96% 올랐고 인텔과 AMD도 각각 3.20%, 3.11% 올랐다.
프린시펄 에셋 미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오늘의 데이터는 패닉이 아니라 인내를 요구한다”면서 “연준이 올해 또 한차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려면 단순히 경제 성장의 견조함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재가속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는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연간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할 것으로 전망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부문 개편 및 감원 발표까지 내놓으면서 주가가 5.89% 하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1.37% 올랐다. 나스닥이 오는 9일부터 나스닥 100지수에서 모더나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용평가회사 페어아이작은 5.10% 내렸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모기지 신용 데이터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6% 오른 6,241.18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1.16%, 0.73%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35%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03% 내린 배럴당 89.13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