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0개 한국, 종합 3위 수성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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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 한국 김제덕과 인도 니라지 차우한의 경기. 김제덕이 활을 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단일 대회 금메달 6개에 도전한다. 유도와 태권도, 복싱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들도 대회 막바지 금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탠다.
한국 양궁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김종호가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자 컴파운드 선수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이제 시선은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리커브로 향한다. 리커브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가져오면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의 5개를 넘어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양궁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를 수확한다.
첫 관문은 2일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이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승리하면 인도-이란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강채영, 오예진, 이윤지가 나서는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1998 방콕 대회부터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여자 단체전 7연패를 달성해 이번에는 8연패를 노린다. 혼성 단체전에는 김제덕과 강채영이 출격해 준결승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3일 열리는 개인전에는 남자 이우석과 여자 강채영, 오예진이 8강에 올라 금메달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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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왼쪽)과 김종훈이 지난 달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공개 훈련에서 연습하고 있다. [연합] |
2일에는 다른 효자 종목에서도 금메달 후보들이 대거 출격한다. 유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단 이현지도 여자 78㎏ 이상급 정상에 도전한다. 김종훈(남자 90㎏급), 한주엽(남자 100㎏급), 김민주(여자 78㎏급)도 출전한다.
태권도에서는 겨루기 일정이 시작된다. 여자 49㎏급 이유민과 67㎏급 곽민주, 남자 58㎏급 안향식, 80㎏급 강재권이 출격한다. 안향식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버추얼 태권도에도 나선다.
테니스 남자 복식 남지성-박의성 조는 결승에서 일본의 쿠수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슌스케 조와 맞붙는다. 우승하면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임용규-정현 이후 12년 만에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다.
복싱에서는 남자 60㎏급 장동환과 80㎏급 김민성이 각각 압두말릭 할로코프(우즈베키스탄), 안쿠시(인도)와 결승에서 맞붙어 한국 남자 복싱의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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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한국 이영준이 세리머니를 하자 배준호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 |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도 낮 12시 대만과 결승전을 치러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여자 축구와 여자 하키는 각각 중국, 일본을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3일 사실상 마지막 스퍼트에 들어간다. 폐회일인 4일에는 승마 혼성 장애물 개인전만 남는다.
3일에는 양궁 리커브 개인전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태권도 여자 57㎏급에 출전한다. 남자 80㎏ 초과급 강상현도 금메달에 도전하고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서채현이 리드에 나선다.
대미는 남자 축구가 장식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30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러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일까지 금메달 30개를 획득했다. 대회 막판 양궁을 비롯한 효자 종목을 앞세워 종합 3위 수성을 위한 마지막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