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이용 英기지 테러의심 사건에 “용의자, 큰 타격 입히려 했다” [1일1트]

“영국과 조사 협력…우린 오랫동안 용의자 주시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트럼프의 한마디에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시대. 쏟아지는 트럼프 뉴스를 일일이 찾아보기 벅차다면 [1일1트]가 딱입니다. 새벽 5시부터 움직이는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미국 증시 마감 시황부터 글로벌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트럼프의 핵심 뉴스까지 빠르게 골라, 1분 만에 ‘쓱’ 볼 수 있도록 배달합니다. 출근길에도, 혼밥할 때도, 잠들기 전에도 딱 1분. 구독자의 ‘성공시계’가 빨라집니다! 헤럴드경제 홈페이지에서 [1일1트] 뉴스레터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군 폭격기가 이용하는 영국 공군기지 인근에서 테러 의심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용의자들이 큰 타격을 입히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레지던트컵 골프 대회 참석을 위해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에 영국과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그들(용의자들)을 주시해왔고 (결국) 잡았다”고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용의자들이 어떤 타격을 입히려고 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테러 기도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과 영국의 공조를 통해 사건 발생을 저지했음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영국 경찰은 이날 새벽 페어퍼드 공군기지 주변에 수상한 차량 3대가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5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런던에서 서쪽으로 150㎞ 정도 떨어진 페어퍼드 공군기지는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폭격기 발진을 위해 이용해왔다. 이 때문에 이란을 배후로 한 세력이 미국과 영국을 겨냥해 테러를 모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경찰도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분류하고 대테러 부서에 수사 지휘를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