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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가 ‘프라이버시 화면’을 탑재한 신작 ‘샤오미 18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프라이버시 화면은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측면 시야를 제한하는 기술로, 삼성이 올해 ‘갤럭시 S26 울트라’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사진은 챗GPT 제작.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한국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는 샤오미가 ‘프라이버시 화면’을 탑재한 신작 ‘샤오미 18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프라이버시 화면은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측면 시야를 제한하는 기술로, 삼성이 올해 ‘갤럭시 S26 울트라’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샤오미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0%대로 고전하고 있다. 샤오미는 모델에 따라 수시로 최대 40만원 할인 행사를 열고 있지만 “하루에 한 대도 안 팔린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올 정도다. 이달 초 삼성과 유사한 여권형 폴더블폰을 내놓은 데 이어, 프라이버시 화면 기술까지 적용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샤오미 18 프로’와 ‘샤오미 18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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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구에 있는 ‘샤오미 스토어 NC이스트폴점’ [차민주 기자/chami@] |
업계는 이번 신작에 하드웨어 기반 프라이버시 화면이 적용됐단 점에 집중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화면은 스마트폰을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바라볼 때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제한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사생활 보호 필름을 부착하지 않고도 하드웨어에서 측면으로 퍼지는 빛을 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이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울트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외 제품 성능도 끌어올렸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칩이 탑재된다. 샤오미 18 프로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맥스에는 상위 모델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가 도입됐다. 퀄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2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두 칩을 공개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듀얼 2억 화소’ 시스템을 적용했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2억 화소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를 동시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망원 카메라에는 ‘플로팅 듀얼 렌즈 포커싱 시스템’을 적용해 피사체와 약 12㎝ 떨어진 거리에서도 접사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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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18 폴드 소개 이미지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업계는 연내 국내에도 샤오미 18 프로 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5일 국립전파연구원의 국내 전파 인증 절차를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샤오미가 삼성의 스마트폰 기술과 유사한 신작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샤오미는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6’에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 샤오미 18 폴드는 접었을 때 가로 폭이 넓은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지난 7월 삼성이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 8’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