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뱅크 헨리 김 행장, 5년 재계약…3번째 연임

2027년1월1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5년 재계약한 PCB뱅크 헨리 김 행장[사진=PCB제공]


2027년1월1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5년 재계약한 PCB뱅크 헨리 김 행장[사진=PCB제공]

LA 한인은행 PCB뱅크의 지주회사 PCB뱅콥(나스닥 심볼: PCB)은 헨리 김 행장(CEO)과 5년간 연임하는 재계약을 매듭지었다고 24일 발표했다.

PCB뱅콥이 23일자로 연방증권거래위원회 (SEC)에 8-K 보고서를 통해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김 행장은 최고경영자 (CEO) 겸 행장 임기를 2027년 1월1일부터 2031년 12 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새로운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김 행장은 전임 조혜영 행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18 년 1월 1일부터 4년간 CEO 겸 행장으로 첫 임기를 맡은 이후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재계약한 데 이어 이번에 세번째 계약연장을 이뤄냈다.

계약에 따르면 김 CEO의 연봉은 55만 달러로 매년 이사회의 심사를 받는다. 연간 현금 성과급은 연봉의 최대 100%까지 지급될 수 있다. 또 제한주(restricted stock) 2만5천주를 받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12월 31일 5천주씩 나눠 가질 수 있다.

이밖에 월 3천 달러의 차량 수당, 연간 25일의 유급휴가, 클럽 회원권, 임원 복리후생 등이 제공된다.

중도 해임·사임 시에는 연봉의 100%, 무과실 해고 시에는 150%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12개월치 건강보험료(COBRA)도 일시 상환된다. 경영권 변경 후 고용이 종료될 경우 연봉의 200% 일시금과 건강보험료 상환, 2만5천주 전량 즉시 소유할 수 있는 조건도 있다.

김 행장은 2003년 PCB뱅크 설립 당시 창립멤버로서 최고신용책임자 (Chief Credit Officer)와 최고운영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를 거쳤다.행장 재임 기간 동안 2018년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자산규모 확대, 건전한 자산 포트폴리오 유지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는 게 이사회의 평가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과 이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긴축적 금융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텍사스, 조지아 등 주요 시장 진출과 지점망 확대를 통해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이다.

PCB 이사회는 이번 재계약이 김 행장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장기적 경영 안정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