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 인구 급증…시니어 주택에 1조달러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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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데이터 업체 NIC MAP이 연방 인구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80세 이상 인구는 2030년까지 약 500만명 늘어나고, 2040년에는 현재보다 1,30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니어 주택은 2030년까지 57만6,000채, 2040년까지 약 100만채를 추가해야 수요를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수요가 급증하는데 공급은 줄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 새로 착공된 시니어 주택은 약 1만채로, 2021년의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높은 건축비와 과거 과잉 공급, 코로나19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현재 미국 시니어 주택 재고의 약 40%가 25년 이상 노후돼 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회복되고 있다. 시니어 주택 평균 입주율은 최근 약 93%까지 올라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 확대와 함께 가격 문제도 핵심 과제다.
고령자 상당수는 장기간 거주한 주택을 팔고 더 작은 집으로 옮기려 해도 높은 양도소득세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 또 현재 주택을 팔고 새 주택을 구입할 경우 7%에 가까운 모기지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처럼 기존 주택의 재산세 부담이 큰 지역에서는 기존 재산세 과세기준을 새 주택으로 이전할 수 있는 제도가 고령층의 주거 이동을 돕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황덕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