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악성루머,패륜적언행 민·형사 책임 묻겠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부산지역 설명회


여수 금오도는 이번 박람회의 중요한 스팟 중 한 곳이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겨냥해 사실과 전혀다른 악성루머와 패륜적인 언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아이들이 볼까 무서운 심각한 수위의 표현도 많아 국민들은 이들 루머와 SNS 글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넘어 충격을 받는 모습이다.

마치 세월호 추모 및 진상규명 단식 농성 텐트 옆에서 치킨을 시켜먹는 무리들의 모습이 오버랩된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이 조직적으로 지속되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사실 확인되지 않은 보도 및 이를 악의적으로 인용한 콘텐츠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조직위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악의적인 영상 제작, 무분별한 비방, 명예훼손성 댓글을 작성·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부행사장 전력 문제로 인해 식재료를 폐기해야만 했다”는 내용에 대해 섬박람회와 무관한 내용을 마치 박람회에서 한 것처럼 왜곡한 보도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자극적 보도와 이를 악의적으로 인용·유포하는 일부 유튜버 및 네티즌들의 가짜뉴스 행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부행사장 개도에 입점한 상인이 전력 문제로 인해 모든 식재료를 폐기하고 철수 한 것처럼 보도하였으나, 실제 인터뷰한 식당은 섬박람회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여수밤바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그리고 국동항 일대의 방치 선박과 폐기물 문제를 지적하며, 마치 섬박람회 부행장을 연결하는 항구를 방치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관계를 외면한 일방적 보도로, 조직위는 ”국동항은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를 잇는 여객선 터미널이 아니며, 압류 조치된 폐선박은 관계 법령에 따라 해당 항에 감수 ·보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버, 일부 네티즌들이 자극적인 영상 및 악성 댓글을 무분별하게 생산·유포하며 섬박람회의 이미지와 여수시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박람회장 식당인 마켓섬에서 중금속이 나온 것처럼 게시물을 올린 후 12일 조직위 차원에서 단호한 대처를 경고하는 댓글을 달자 바로 삭제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최근 관람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콘텐츠 보강을 위해 Weekly 콘서트, 미디어 파사드 활용 영화 상영, 감동 메시지 송출, 가을밤 낭만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김종기 사무총장은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의 작은 문제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고 정비해 나가고 있다”며 “건전한 비판과 제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의도적인 왜곡과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박람회의 성공과 시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