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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홀 노보기 플레이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홍진영2.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홍진영2가 K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타이틀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36홀 노보기 행진을 하며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홍진영2는 11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제8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을 역임한 고(故) 홍덕산 프로의 손녀인 홍진영2는 이틀간 노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진영2는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대회 코스인 블랙스톤 이천은 깊은 러프와 굴곡이 심한 그린 탓에 오버파가 속출하는 악명 높은 난코스다. 그러나 홍진영2는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안정적인 쇼트게임을 앞세워 이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샷 감각을 과시했다.
홍진영2는 차분하게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3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으며 후반 14번 홀(파4)에선 9m 거리의 만만찮은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홍진영2는 경기 후 “어제보다 초반 흐름이 훨씬 힘들었다. 티 샷이 페어웨이를 자주 벗어나 러프에 빠졌고, 벙커에도 들어가면서 긴 파 퍼트를 남겨두는 등 위기가 잦았다”며 “그래도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위기마다 잘 버텨내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최가빈, 박보겸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은 서교림은 10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진 뒤 두번째 샷마저 감기면서 깊은 러프지역으로 들어가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손실을 만회했다.
서교림은 “10번 홀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 10번 홀에서 큰 실수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구간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며 “메이저 2연승 자신있다. 자신 있다.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지킬 때 지키고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타수를 줄이는 유연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방신실은 7,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으며 후반 17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핀 2m에 붙여 세번째 버디를 잡았다.
한편 서교림과 개인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라이벌’ 김민솔은 전날 4타를 잃은 데 이어 이날도 2타를 잃었으나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중간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적어낸 김민솔은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