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파파' 토미 리 셰프 LA 방문…발달장애인 자립·고용 알린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프렌치 파파'로 알려진 토미 리 셰프가 남가주를 방문해 한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남가주 비영리단체 시소 커뮤니티(Seesaw Communities)는 창립 5주년을 맞아 발달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도 한 이 셰프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셰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으며, 이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지원해 온 시소 커뮤니티의 활동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단체측이 전했다.

이 셰프는 9월 22일 LA 한인타운 '가빈' 한식당에서 자신의 레시피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다음날인 23일에는 발달장애인 부모와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자녀들의 미래와 한인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이어 24일에는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4회 '시소 오픈 인클루시브 골프대회' 명예대회장을 맡는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필드에서 함께 경기하며 교류하는 통합형 골프대회다.

이어 26일에는 부에나파크의 '시소 빈스 앤 커피'를 방문한다. 이곳은 직업훈련을 마친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실제 바리스타 등으로 근무하며 경제적 자립을 경험하는 일터다.

2021년 설립된 시소 커뮤니티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베이킹·미술 등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 독립생활 및 사회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 측은 이번 토미 리 셰프의 방문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이 도움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