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시즌 30호…일본인 빅리거 3명 사상 첫 동반 30홈런

일본 선수 합계 119홈런으로 역대 최다…한국 선수 최다는 2016시즌 65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 프로 출신 신인 오카모토 가즈마가 8일(미국시간) 어슬레틱스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스윙하고 있다.[AP=연합]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 프로 출신 신인 오카모토 가즈마가 8일(미국시간) 어슬레틱스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스윙하고 있다.[AP=연합]

오카모토 가즈마(3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에 일본 출신 30홈런 타자 3명이 나왔다.

오카모토는 8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애슬레틱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오카모토는 애슬레틱스 선발 오른손 투수 잭 퍼킨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쳐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오카모토는 시즌 홈런을 30개로 늘려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순위 공동 6위에 올랐다.

AL 신인 홈런 부문에서는 지난 5일 30홈런을 달성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무라카미가 모두 30홈런을 채웠고, 오카모토까지 가세하면서 빅리그에 진출한 일본선수 3명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3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오타니가 55홈런,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32홈런을 기록해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같은 시즌에 2명이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카모토는 마쓰이 히데키(은퇴)와 오타니, 스즈키, 무라카미에 이어 MLB에서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한 역대 다섯 번째 일본 태생 선수가 됐다

MLB 데뷔 시즌에 30홈런을 친 일본 선수로는 올해 빅리그에 진출한 무라카미에 이어 두 번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