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佛서 김혜경·마크롱 여사 만났다…‘한지 앨범’ 깜짝 선물까지

김혜경 여사와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8일(현지시간) 파리 오텔 드 라 마린에서 열린 한지마니아 특별전에서 가수 화사로부터 한지 케이스 앨범 선물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화사가 프랑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만나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8일(현지시간) 마크롱 여사와 함께 파리 국가유산박물관인 ‘오텔 드 라 마린’을 찾아 한지를 주제로 한 특별전 ‘한지마니아’(HANJIMANIA)를 관람했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경북도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문경과 안동의 전통 한지 원료를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작가들이 협업한 공예작품 17점과 전통 한지 원지가 소개된다.

두 여사는 전시 개막을 앞두고 이날 함께 전시관을 찾았다. 두 사람은 작은 방 형태로 제작된 작품 안에 함께 들어가 전시를 살펴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에게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고유의 기법을 통해 만들어지며 뛰어난 보존성과 내구성을 갖춘 종이”라며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한 해외 주요 기관의 문화재 복원에도 활용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한지의 장점과 가치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 12월 예정된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발표를 앞두고 한지가 세계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전시 관람에는 화사도 동행했다. 화사는 두 여사에게 ‘한지 케이스’에 담긴 음반을 선물했고, 두 여사는 반색하며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사는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단독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만찬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실질적 경제·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경제계와 문화계 주요 인사 17명이 함께했다.

한편 ‘한지마니아’ 특별전은 10일(현지시간) 오텔 드 라 마린에서 공식 개막해 18일간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는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인 ‘파리디자인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김혜경 여사와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8일(현지시간) 파리 오텔 드 라 마린에서 열린 한지마니아 특별전에서 가수 화사가 선물한 한지 케이스 앨범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