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플렉스 등 구입해 한 유닛 거주·나머지 임대
LA 투자매력도 50대 도시 중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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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집값과 모기지 금리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한 건물에 직접 거주하면서 임대수익까지 올리는 '하우스 해킹(House Hacking)'이 첫 주택 구입자와 초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하우스 해킹은 듀플렉스·트리플렉스·포플렉스 등 2~4유닛 주택을 구입해 소유주가 한 유닛에 살고 나머지를 임대, 렌트 수입으로 모기지 등 주거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루프넷(LoopNet)이 주택 구입 부담, 임대수익 가능성, 임대수요, 시장 성장성 등을 토대로 미국 50대 대도시권을 분석한 결과 LA는 하우스 해킹 투자매력도에서 28위를 기록했다.
2~4유닛 주택은 소유주가 직접 거주할 경우 주거용 융자를 이용하면서 나머지 유닛에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비교적 낮은 다운페이먼트가 가능한 FHA 융자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지역별로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서부 도시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디애나폴리스가 1위로 중간 주택가격은 12만4,750달러, 공실률 4.1%, 예상 총수익률은 15.3%였다. 신시내티가 2위, 디트로이트가 3위를 차지했으며 캔자스시티와 콜럼버스도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반면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고가 주택시장은 높은 구입비와 금융비용이 진입장벽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임대수요가 견조하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둔화하고 있어 하우스 해킹의 매력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과거 초저금리 시기와 달리 현재는 금융비용이 높고 집값과 렌트 상승세도 둔화한 만큼 매입가격과 예상 임대수익을 더욱 신중하게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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