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산업재해 대응…K-디지털 해커톤 ‘띠몬’ 국무총리상

AI가 안전점검 기록 확인하고 법령 추천
추가 장비 없이 현장 기록·사고 대응 통합


고용노동부 [사진=김용훈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안전점검 기록을 확인하고 관련 법령을 안내하는 안전관리 플랫폼이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4일 열린 ‘제8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시상식에서 ‘띠몬(TIMON)’ 팀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띠몬 팀은 광주·전남 지역 스마트인재개발원의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이 개발한 안전관리 플랫폼은 산업현장에서 매일 작성하는 안전점검 기록을 AI가 교차 확인하고, 기록에 맞는 관련 법령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만으로 현장 기록과 사고 대응을 통합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재해 발생 시 현장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기능도 담았다.

대회에서는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정과제 부문에서는 ‘밤마실’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비욘드 파사드(Beyond Facade)’, ‘콜라보(CaLLabor)’, ‘침착(chimChak)’, ‘AXIs’ 등 4개 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자유과제 부문에서는 ‘CACADACA’와 ‘RE: Work Lab’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상위 입상팀에 국무총리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수상팀 청년들과는 청년 취업 문제와 직업훈련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 장관은 “주변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AI 등 그동안 배운 기술로 결과물을 만들어낸 참가자들의 노력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