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십 김민수 유민혁 등 출전

10월 28일 뉴질랜드 테아라이 링크스
우승자는 마스터스·디오픈 출전 특전


AAC가 열리는 뉴질랜드 테아라이 링크스 사우스 코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아시아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놓고 겨루는 ‘2026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참가 선수 118명이 확정됐다.

올해로 제 17회째를 맞이한 AAC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뉴질랜드 테아라이 링크스 사우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2009년 창설된 AAC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마스터스, R&A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서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2027년 마스터스 대회와 제155회 디오픈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준우승자는 디오픈 최종 예선 진출권을 얻으며, 상위 3명에게는 제 132회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4일 주최 측에 따르면 총 120명의 출전자 중 현재 40개 APGC 회원국을 대표하는 118명이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세계 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상위 50위 이내 선수 7명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호주의 해리 타키스(17위), 뉴질랜드의 재커리 스완윅(19위), 디펜딩 챔피언인 태국의 피파 라오팍디(29위), 베트남의 응우옌 안 민(30위), 태국의 조시 두앙마니(40위), 2024년 준우승자인 중국의 저우쯔친(46위), 일본의 모토 타이시(49위)다. 역대 AAC 우승국은 중국(5회), 호주(4회), 일본(4회), 한국(2회), 태국(1회) 등 총 5개국이다.

한국에서는 세계 아마추어 랭킹 102위(9월2일 발표) 김민수를 비롯해 유민혁(208위), 손제이(299위), 전지율(805위)이 나온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상위 랭킹 선수는 이병호(335위), 박시우(602위)까지 2명이며 이로써 국내 4명을 더해 총 6명이 출전한다.

AAC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한 대형 아마추어 대회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AAC 2회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비롯해 2022년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2026년 디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또한 카나야 타쿠미, 나카지마 케이타(이상 일본), 캐머런 데이비스, 이민우(이상 호주), 김시우(한국), 판정쭝(대만) 등이 AAC를 거쳐 세계 무대로 나아갔다.

AAC 출신 선수들은 지금까지 PGA투어 통산 34승을 포함해 세계 주요 프로 투어에서 180승 이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오는 9월 인터내셔널 주니어 프레지던츠컵 단장을 맡은 판정쭝 팀의 선수 중 9명이 2026 AAC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