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워싱턴D.C. 취항 4개월간 2.5만여 명 수송…“신규 항공수요 창출”

노선 전체 수요 약 2만7000명 증가
공급 확대를 통한 신규수요 창출
연내 中 닝보 취항 준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인천~워싱턴D.C. 노선에 취항한 이후 지난달 23일까지 123편을 운항, 2만5879명을 수송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노선 전체 이용객은 8만6083명으로, 신규 취항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018명보다 약 2만7000명 늘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새롭게 공급한 좌석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노선 전체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규 공급이 기존 항공사와의 수요 경쟁에만 머무르지 않고, 추가적인 여행수요를 이끌어내며 노선 수요 자체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미주 노선 확대를 통해 구축해온 장거리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도 수요 확보의 기반이 되고 있다. 넓은 좌석 공간과 쾌적한 기내환경, 안정적인 정비체계 등 장거리 여행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 6월에는회항시간 연장운항(EDTO)-180 승인을 획득하며 장거리 운항 역량을 강화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중심의 네트워크를 중국까지 확장해 노선 간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내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노선을 확대하고, 자체 노선 간 연결과 인터라인을 활용해 중국과 미주를 잇는 환승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인터라인을 통해 베이징·선양·난징·톈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인천을 거쳐 미주로 이동하는 환승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닝보를 비롯해 중국 주요 도시로 연결 범위를 넓히면 기존 환승수요는 물론 새로운 여객수요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워싱턴D.C. 신규 취항을 통해 장거리 노선 확대가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미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확대해 노선 간 연결성을 높이고,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환승수요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2026년 제1차 항공일자리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12명의 청년에게 20주간 항공사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항공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