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탄천 연결 그린네트워크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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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한솔123 재건축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분당 한솔123재건축(분당 노후계획도시 38구역)’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 본안을 성남시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한솔123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올해 7월 주민제안방식의 특별정비계획서를 성남시에 접수한 이후, 시의 자문의견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치계획을 완성해 지난 1일 본안을 정식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10번지 일원(구역면적 15만7124.5㎡)의 기존 1872가구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총 3447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추진위와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본안에 단지만의 특화 개발 구상을 대거 반영했다. 특히 정자동 일대의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실내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이와 연계된 대규모 단지 내 공원을 배치해 주민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불곡산과 탄천, 분당중앙공원을 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단지로 이어지는 보행자전용도로에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진위 측은 이번 계획서가 성남시의 ‘2026 정비계획도서 평가 및 구역 선정방법’ 내 6개 평가 항목(지정 필요성·기본계획 부합성·공공성·사업 적정성·효과성·완성도)을 충실히 충족하도록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성남시의 자문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본안에 완성도 높게 반영했다”며 “향후 남은 정비구역 지정 절차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접수된 본안을 바탕으로 최대 90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주민 공람·공고와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제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1996년에 설립된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은 ▷차입형 토지신탁 ▷도시정비사업(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 ▷리츠(REITs) ▷투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주요 지역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 약 3만여 가구를 공급한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의도/강변/흑석 등 수도권 30개 현장(전국 38개 사업장)에서는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