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열화상·적외선 드론 4대 추가 투입
조영혁 사장 대행도 네팔 군용 헬기서 수색
두산에너빌리티 임차 헬기 운항 재개
발전소 사무동·위어댐·강 하류 집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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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1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 군 헬기장에서 헬기에 탑승해 사고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직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사람의 체온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적외선 드론까지 추가 투입했고, 두산에너빌리티도 헬기를 띄워 발전소 사무동과 댐 주변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1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이날 열화상·적외선 촬영 장비를 갖춘 드론 4대를 추가 투입했다. 기존 장비를 포함해 총 6대의 드론으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와 파워하우스, 강 하류 일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수색 범위가 넓고 토사 등으로 육안 확인이 어려운 곳이 많은 만큼 장비를 보강한 것이다. 열화상·적외선 장비를 활용해 사람의 흔적을 찾는 동시에 현장 영상을 촬영해 접근이 어려운 구역의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각각 드론 2대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했다. 이날에는 장비와 수색 범위를 모두 확대했다.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도 이날 네팔 군용 헬기에 올라 직접 사고 지역 수색에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를 중심으로 공중 수색을 이어갔다. 회사가 확보한 헬기 2대 가운데 1대가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께 수색을 위해 이륙했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6시45분께다. 나머지 1대는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헬기는 전날에 이어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했던 발전소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 일대를 다시 돌며 현장을 확인하고 영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별도의 드론 수색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네팔을 덮친 대홍수로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9명이 실종됐다. 소속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 6명, 남동발전 3명이다.
기업들도 육상 접근과 항공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육로를 통해 발전소 인근까지 접근한 뒤 드론 1대를 띄워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을 촬영했다.
임차 헬기 1대도 투입했다. 오전에는 파워하우스 인근에 착륙해 지상 수색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다시 이륙해 발전소 사무동과 위어댐 주변을 공중에서 살폈다.
현재 수색용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 2대, 남동발전은 1대를 각각 확보한 상태다. 양사는 추가 운항을 위해 네팔 당국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대기했던 두산에너빌리티 헬기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운항했지만, 남동발전이 확보한 헬기는 지난달 28일 한 차례 피해 지역을 수색한 뒤 추가 운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대응 인력도 늘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추가 인력을 파견해 현장 대응팀을 20명 안팎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