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년 펠로우’ 20명 첫 출근…강훈식 “청년 센서·스피커 돼 달라”

임명장 수여 및 간담회…향후 6개월간 청년 관련 프로젝트 수행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 2027’에서 참석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청와대 청년 펠로우’가 청와대로 첫 출근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정 참여 활동에 돌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청년 펠로우들에게 정부 정책의 허점을 짚어 내는 ‘센서’이자 청년의 목소리를 전하는 ‘스피커’ 역할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1일 ‘청와대 청년 펠로우십’에 선발된 청년 20명이 청와대로 첫 출근을 했으며, 이날 오후 2시 강 비서실장 주재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20명의 청년 펠로우 선발은 청와대 입장에서도 “과감한 시도”라고 평가하며, 청년 펠로우들이 국정 전반에서 ‘센서(sensor)’이자 ‘스피커(speaker)’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청년 시각에 맞지 않는 정책이나 정부가 놓치고 있는 문제점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센서가 되는 동시에, 청년의 언어로 정책을 세상에 전달하는 스피커가 돼 달라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펠로우십 임명장 수여식과 청년미래비서관의 ‘청와대 펠로우십 운영 방향’ 설명에 이어 강 비서실장과 청년 펠로우 간 질의응답 및 대화 순으로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청년 펠로우는 “청년 정책이 단순히 존재하는 정책이 아닌, 당사자에게 와닿을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고, 또 다른 청년 펠로우는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고민과 정책의 빈틈을 청와대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비서실장은 “펠로우 분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정부의 부족한 점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국정에 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이 정책의 출발점이자 국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청와대 청년 펠로우십 인원들은 향후 6개월 동안 청와대 실무 직원들과 직접 협업하며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