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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 이후 네팔 군 병력이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강타한 대홍수 관련 전체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AFP·AP 통신에 따르면 네팔 지역 대홍수 관련 사망자가 987명으로 늘었다고 네팔 재난관리청이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측 사망자 16명과 합한 전체 사망자는 100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네팔 측에서 3916명, 중국에서 546명 등 총 4462명으로 늘었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소 1만1천814명이 구조됐다.
구조대는 홍수와 산사태로 도로와 교량이 파괴돼 고립된 지역에 헬기 등 항공기를 이용해 접근,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임시 교량을 건설하고 도로를 복구함에 따라 고립 지역이 점차 줄어들면서 공식 집계에 잡히는 인명피해 규모도 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특히 12개 수력발전소에서 실종된 직원 900여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 중 약 500∼600여명이 여러 발전소 터널 내부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에서 구조대가 지금까지 발전소 현장에서 279명의 직원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 정부의 해외긴급구호대(KDRT)도 이날 밤 현지로 출발한다.
이들은 기존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힘을 합해 고해상도 무인기(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한 수색·구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신속대응팀도 이날 오전 네팔군과 함께 피해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자 발견 등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