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훈장 김봉곤 딸’ 진소리, 미스춘향 됐다…알고 보니 걸그룹 멤버에 뮤지컬까지

‘청학동 훈장’ 김봉곤(우)과 둘째 딸 진소리(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청학동 훈장’ 김봉곤의 둘째 딸 진소리(본명 김도현·20)가 ‘미스춘향’에 선발됐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봉곤과 차녀 진소리, 삼녀 김다현이 출연했다.

진소리는 지난 5월 열린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2026 미스춘향 정(貞)’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진·선·미에 이은 4위다.

진소리는 “얼굴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반반 닮았다”며 “눈은 아버지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5인조 트로트 걸그룹 파스텔걸스의 멤버이기도 한 그는 최근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에서 김유신의 연인 역할을 맡아 연기에도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소리의 동생 김다현(17)도 데뷔한 지 7년째에 접어드는 트로트 가수다.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23년 MBN ‘현역가왕’에서 3위에 올라 언니보다 먼저 인지도를 쌓았다. 김다현은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와 정규 앨범 발매 계획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봉곤의 셋째 딸 가수 김다현


지리산 청학동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다 서울로 올라온 진소리, 김다현 자매는 도시 생활의 편리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다현은 “어렸을 때 시골에 살 때는 배달 앱이 안 돼서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차를 타고 20~30분 나가야 했다”며 “이제는 편하고 다른 세상이다. 서울 와서 살도 많이 쪘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버지 김봉곤은 딸들 교육 때문에 서울살이를 시작해 어느덧 4년째에 접어들지만 여전히 도시 생활이 낯설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가 불편하다. 땅에서 살아야 하는데 16층에 살고 있으니 자는 게 자는 것 같지 않다”라며 “아내와 아이들은 서울 생활을 다 좋아하는데 나만 별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