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사전공사 전격 개시
![]() |
|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항공사진(토지이용계획 반영) . [LH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용인 반도체 산단 1공구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 약 778만㎡ 부지에 반도체 공장(팹) 6기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발전시설 3기, 산업용 가스 공급시설 등이 집적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LH는 지난 7월 이성훈 사장 취임 이후 ‘2028년 반도체 팹 1호기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 기간 단축과 절차 병행을 추진해 왔다. 최고경영자(CEO) 주재로 매주 점검 회의를 열고 기간 단축이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사업 전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입찰 및 평가 절차도 줄였다. LH는 개찰 일자를 9월 23일로 앞당기고 사업계획서 심사 등 소요 기간을 줄여 10월 착공 일정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는 입찰 참여사들에게 실효성 있는 공정 가속 방안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토지보상 작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개시된 토지보상은 추진 7개월 만에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는 우선구역을 포함해 보상 대상 사유지 전체 면적의 99%(협의취득 완료 43%, 수용재결 신청 56%)가 절차를 마쳤다. LH는 정부 협의를 거쳐 수용재결 소요 기간을 줄이고 연내 보상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부지 조성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이달부터 벌목 공사와 문화재 조사, 지장물 철거 등 사전 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이성훈 LH 사장은 “산단 부지 조성 착공 조기화는 업무 관행과 절차를 혁파해 이뤄낸 성과”라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병행하고 소요 기간을 줄여 산단 조성을 조기에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7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우선 발주한 바 있다. 공사비는 1조860억원으로, 전체 산단 부지 중 절반에 가까운 1공구(약 345만㎡)에는 반도체 팹 1호기가 들어서는 부지가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