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제왕’ 빅뱅 컴백에 전곡 스트리밍 333% 폭증

빅뱅 20주년 월드투어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곡 스트리밍 전월 대비 333% 폭증’.

그야말로 K-팝 제왕의 귀환이다. 스무 살 빅뱅이 데뷔 기념일에 맞춰 경이로운 기록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의 뮤직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에 따르면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은 컴백과 동시에 20여년전 발매한 과거 히트곡들까지 역주행을 기록하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발매된 신곡 ‘빅(BiiiG)’과 완전체의 오프라인 콘서트는 이번 성취의 기폭제였다.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빅’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100 및 일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지난 21~23일 고양에서 열린 월드 투어 ‘XX: 코스모스 인 고양(Cosmos in Goyang)’은 과거 명곡들의 역주행에 불을 지폈다.

단일 곡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트랙은 2008년 세상에 나온 ‘하루하루’다. 7월 일간 차트 평균 224위에서 콘서트 전날인 20일을 기점으로 급반등, 24일에는 67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스트리밍 횟수 역시 7월 평균 대비 298% 늘었다. 2022년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은 24일 86위로, 2007년 작 ‘거짓말’은 90위로 동반 도약하며 차트를 휩쓸었다.

화력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지표로도 직결됐다. 멜론, 텐센트뮤직, 라인뮤직이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K-차트(Global K-Chart)에서 8월 3~4주 차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며 아시아 전역의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멜론에 따르면 전곡을 합산하면 빅뱅은 총 스트리밍 333% 증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