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네팔 외교장관과 두번째 통화…“각별한 협조요청”

네팔측에서 특수장비 요청
정부신속대응팀이 확보한 헬기이륙


조현 외교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네팔 홍수 발생 이후 두 번째 통화를 갖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우리 국민 9명의 수색 및 구조가 조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팔측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네팔 군의 지원을 당부하고, 현지에 파견돼 있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네팔측간 긴밀한 협조하에 수색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네팔 정부가 사고 지역에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정부는 지난 28일 이재명 대통령 명의로 발렌드라 샤 총리에게 위로전을 발송했으며, 조 장관 명의로 커날 네팔 외교장관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커날 장관은 우리측의 위로와 연대에 사의를 표하고, 지금까지의 피해 현황 및 터널 구조 등 현장 수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 차원에서 네팔측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네팔 측은 수색·구조 관련 인력 및 장비 지원을 우리 측에 요청했다”며 “우리 정부는 네팔 측 요청을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네팔 현지시간 오후 2시8분께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확보한 헬기가 이륙했으며, 위어댐과 둔체(Dunche), 파워하우스 순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