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해변 관광 인프라 확충,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준공 앞둬


강원 양양이 서핑을 비롯한 해양레저와 캠핑, 웰니스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동해안의 체류형 관광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해변을 중심으로 숙박과 레저, 휴식을 함께 즐기는 관광 수요가 늘면서 낙산해변 일대의 관광 인프라도 변화를 맞고 있다.

세계 주요 해양 관광도시에서는 해변과 숙박시설, 레저 콘텐츠가 결합해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형성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마이애미가 대표적이다. 해변을 따라 호텔과 리조트, 해양스포츠 및 상업시설이 자리 잡으면서 해안지역 자체가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발전했다.

국내에서는 양양이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온 지역 중 하나다. 서핑 명소로 인지도를 높인 이후 캠핑과 요가, 웰니스 등으로 관광 콘텐츠가 다양해졌고 젊은 층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수요층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낙산해변 일대는 동해 조망과 해변 접근성을 바탕으로 숙박·관광시설이 들어서면서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 고층 숙박시설까지 들어서면서 기존 해안 경관과 스카이라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해양 관광지는 자연환경과 함께 숙박, 레저, 휴식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양 역시 기존 해양레저 콘텐츠에 새로운 숙박·관광시설이 더해지면서 관광 인프라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낙산해변 인근에 조성 중인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는 지상 39층, 높이 174.6m, 총 393실 규모로 조성되는 호텔형 생활숙박시설이다. 고층 건축물의 특성과 동해 조망을 활용한 다양한 전망·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표적인 시설은 건물 외부로 돌출된 유리 바닥 전망공간인 ‘글라스 엣지’다. 높은 곳에서 동해와 주변 해안선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해 전망과 체험 기능을 결합했다.

최상층에는 동해와 설악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라운지가 마련된다. 글라스 엣지와 함께 고층부의 입지를 활용해 양양의 해안과 주변 자연환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16층에는 야외 인피니티풀과 인도어풀, 풀사이드 바, 피트니스센터 등 휴양·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실내외 공간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했다.

객실에도 조망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된다. 건물의 원형 외관 구조를 활용해 전 객실에 부채꼴 형태의 전망창을 적용했으며, 가족 단위 이용객 등을 고려한 2침실 독립형 객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숙박시설이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에서 벗어나 전망과 휴식,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글라스 엣지와 루프탑 라운지 등 차별화된 시설을 통해 낙산해변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의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대우건설은 서울드래곤시티와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 등의 시공에 참여한 바 있다.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는 오는 10월 준공을 거쳐 올겨울 그랜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