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

한국 가수·K팝 관련 앨범 통산 11번째
[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사진)이 10번의 끈질긴 두드린 끝에 미국 음악 시장의 최정상에 섰다. 마침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첫 1위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는 ‘빌보드 200’ 최신 차트(9월 5일 자)에서 총 9만8000장의 앨범 유닛을 획득하며 엘라 랭글리,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1위로 직행했다. 2020년 데뷔 이후 6년 만에 거머쥔 최초의 ‘빌보드 200’ 1위 타이틀이다.

엔하이픈은 K-팝 보이그룹으로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ATEE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에 이어 6번째로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뉴진스(NewJeans), 트와이스(TWICE), 캣츠아이(KATSEYE)와 애니메이션 OST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1위 기록까지 합산하면, 한국 가수와 K-팝 관련 앨범으로서는 통산 11번째 1위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후 6년간 성실히 달려 ‘우상향’ 그래프를 만들어왔다. 2021년 5월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로 18위에 처음 진입하며 세계 팝시장에 눈도장을 찍은 뒤,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6위)으로 톱 10의 벽을 허물었다. 고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