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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창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배우 김호창이 지난 29일 세상을 떠난 고(故) 이용주를 추모했다.
31일 김호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주형 얼마 전에 이제 나 배우 안 하겠다고 형들한테 얘기할 때 형이 ‘호창아 너 잘될 거야. 제발 거탑 식구들 중에 막내 너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내 촉이 좋다고’라고 했지”라고 적었다.
김호창은 “나 형 믿고 끝까지 가 볼게”라며 “형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해야 해. 다음 달 내 공연 때 소주 한잔하자고 했으면서”라고 했다.
이어 “곧 형들하고 형 보러 또 갈게”라며 “‘푸른거탑’ 영원히”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푸른거탑’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짧은 영상도 올라왔다. 영상 속 동료들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사랑한다”고 외쳤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고인의 발인은 3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고인은 지난 29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향년 44세.
김재우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 신병, 가끔 형 꿈에 놀러 와서 옛날처럼 뽀글이 끓여 먹자”고 적었다.
송영재는 “오랜 동료이자 동생이 벌써 하늘나라로 떠나 허망하다”고 했다. 윤진영과 백봉기, 정시연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1982년생인 고인은 모델로 활동하다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MBC ‘안녕, 프란체스카’와 ‘궁’,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푸른거탑’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tvN 군대 시트콤이다. 고인은 어수룩하지만 정 많은 신병 이용주 역을 맡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김호창과의 인연도 이 작품에서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