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이어 2단계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ICT·R&D·SW·콘텐츠·첨단제조업 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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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테크노밸리 조감도[인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계양테크노밸리가 전체 부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무리하면서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75만7457㎡ 전 구역에 대한 행정적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
이번 승인은 앞서 2024년 12월 승인된 1단계 우선추진구역 34만7437㎡에 이어 잔여 2단계 구역 41만20㎡까지 포함됐다.
전체 부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이 확정되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이 갖춰진 셈이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산업시설용지 등 각종 용지 공급을 추진하고 입주기업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의 또 다른 특징은 산업시설만 집중 배치하는 전통적인 산업단지와 달리 주거와 상업, 녹지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형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계획됐다는 점이다.
전체 75만7457㎡ 가운데 공업지역이 50만79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주거지역 10만9849㎡, 상업지역 1만1746㎡, 녹지 12만7918㎡가 배치된다. 산업시설과 생활·지원시설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다.
이는 계양테크노밸리를 단순한 기업 집적지가 아니라 ‘직주근접형’ 자족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업 유치 전략도 비교적 뚜렷하다.
인천시는 정보통신업을 비롯해 연구개발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방송·영상콘텐츠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과 친환경 첨단제조업을 주요 유치 대상으로 제시했다.
특히 도심형 산업단지라는 입지를 고려해 환경관리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기오염물질이나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입주를 엄격히 제한해 주거지역과 산업시설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는 계양테크노밸리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산업과 지식산업이 융복합된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기업 유치 활성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