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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번 홀 쓰리퍼트로 우승을 놓친 김효주.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30일(미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에겐 2타가 뒤졌다.
승부는 김효주와 인뤄닝의 매치플레이 양상으로 흘렀다. 그러나 김효주는 공동 선두로 맞이한 16번 홀(파3)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해 선두를 내줬으며 17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가 홀을 돌고 나오는 불운이 이어지며 파를 기록해 아쉬움을 샀다.
김효주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기 위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가 필요했으나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내고 두 번째 샷마저 벙커로 보내는 바람에 파에 그쳐 같은 홀서 버디를 잡은 인뤄닝에게 2타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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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는 인뤄닝. [사진=LPGA] |
인뤄닝은 2024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개인 통산 6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66만 달러(약 9억원)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점수가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해서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몰랐다“며 ”결국에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인뤄닝이 이겼다“고 말했다. 김효주의 이날 퍼트수는 34개에 달했다.
김효주와 함께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김세영은 11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12~14번 홀에서 더블보기-보기-보기를 범해 4타를 잃고 말았다.
2024년 초대 우승자인 유해란은 마지막 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임진희, 이소미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