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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30·40대가 주택 매매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거 선택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뿐 아니라 자녀 교육환경, 교통망, 생활편의시설, 여가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실수요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의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배우 가구 1,265만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15만3,000가구로 48.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의 맞벌이 비율이 각각 63.3%, 61.3%로 높았으며,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의 맞벌이 비중도 60.4%에 달했다.
주택 매매시장에서도 이들 연령층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0·40대가 매입한 물량은 95만8,158건으로 전체의 약 53%를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 두 건 중 한 건 이상을 30·40대가 매입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일상에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주거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는 물론 자녀의 통학 환경과 생활편의시설, 공원·체육시설 등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도 주택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실거주 비중이 높은 30·40대는 출퇴근과 자녀 교육, 생활 편의성 등 실제 거주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요소를 함께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며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여러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 음성군에서도 산업단지와 교육·생활 인프라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공급되고 있다. GS건설이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공급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현재 일부 미분양 물량을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주변에는 금왕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를 비롯해 금왕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성본일반산업단지, 원남산업단지, 유촌일반산업단지, 생극일반산업단지, 음성하이텍일반산업단지, 대소산업단지 등이 자리한다. 다수의 산업단지가 분포해 있는 만큼 관련 종사자들의 출퇴근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광역 교통망으로는 음성IC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무극시장과 농협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교육시설로는 용천초, 무극초, 무극중, 충북반도체고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용담산도시산림공원과 금왕생활체육공원, 금왕금빛근린공원 등 공원과 체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계약 방식도 다양화했다. 일반 가구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거주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애프터리빙(A/L)’을 운영한다. 본인 자금 20%와 대출 50%를 통해 입주하고 나머지 잔금 30%는 3년간 유예하는 구조다.
입주 후 3년이 지난 시점에는 계속 거주하기 위한 분양 전환 또는 퇴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업자 측은 해당 방식에 일정 기간 대출 이자 지원과 초기 취득 비용을 향후 잔금에서 차감하는 조건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가구와 옵션 가구에는 잔금 유예 및 선납 할인 방식도 적용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되며 잔금 30%는 3년간 무이자로 유예된다. 잔금을 미리 납부하는 계약자에게는 별도의 할인 조건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1차 계약금은 1,0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선 음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처럼 애프터리빙, 잔금 유예, 이자 지원, 선납 할인 등 다채로운 금융 혜택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