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집중 정비

노후 간판·불법 현수막·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


김경대 용산구청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2학기 개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2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정비는 학교 주변의 불법·불량 광고물을 정비해 학생들의 유해 환경 노출과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정비 대상은 ▷노후·불량 간판 ▷선정적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 ▷보행을 방해하는 현수막·입간판 등이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31곳과 교육환경보호구역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유치원·초등학교 주 출입문을 기준으로 3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지역이다.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간판 안전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학교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은 업주에게 자율 정비를 우선 안내하고 보행 안전상 위험이 있는 곳은 안전조치를 하거나 즉시 정비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교육환경보호구역 밖이라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협하거나 유해 환경 노출 우려가 있는 지역은 정비 대상에 포함해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용리단길 일대를 포함한 주요 도로변 가로등주와 전신주 등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덮개(시트)를 설치한 바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학환경과 교육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