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인허가·착공·준공’ 트리플 감소…전월세 거래, 1년 새 13.5% 줄었다 [부동산360]

비아파트 인허가 1년 새 10.9%↓
착공 15.2%·준공 9.7% 줄어
서울 아파트 공급은 소폭 개선
‘월세화 가속’…월세 비중 68.3%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 지역의 빌라촌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달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의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이 각각 1년 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급난이 극심한 서울 아파트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늘어나며 개선된 모습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아파트의 공급 선행지표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인허가 물량은 7월 264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2969가구)에 비해 10.9% 줄었고, 착공 물량도 같은 기간 2750가구에서 2331가구로 15.2% 감소했다. 준공 물량은 2628가구에서 2372가구로 9.7% 축소됐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공급지표의 경우 지난해 7월에 비해 나아졌다. 인허가 물량은 7103가구로, 전년 동월(3500가구) 대비 102.9% 급증했다. 착공 물량도 1년 새 278가구에서 5574가구로 1905% 폭증했고, 준공 물량은 4919가구에서 5352가구로 8.8% 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8217가구로 전월(6만7464가구) 대비 1.1% 증가했고, 그중 준공후 미분양은 2만9152가구로 전월(2만9786가구) 대비 2.1%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7월 6만3185건으로 전년 동월(6만4235건) 대비 8.2% 줄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3만4749건으로 지난해 7월(3만4704건)에 비해 0.1% 늘었고, 지방은 같은 기간 2만9531건에서 2만8436건으로 3.7% 축소됐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는 6564건으로 전월(7742건) 대비 15.2%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21만985건으로 전월(24만3983건) 대비 13.5% 줄었다.

올해 1~7월 체결된 임대차거래 중 월세 비중은 68.3%로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p) 증가했다. 서울이 63.8%, 지방은 64.5%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월세 비중이 서울 52.0%, 지방 53.3%로 나타났고, 비아파트는 서울 78.0%, 지방 8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