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볼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heraldk.com자료] |
LA 필하모닉(LA Phil)이 저소득층 주민들의 문화 예술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2027년 시즌부터 EBT 카드 및 메디칼(Medi-Cal) 소지자를 대상으로 할리웃볼(Hollywood Bowl) 공연 티켓을 단 10달러에 판매한다.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메디칼 또는 EBT 카드 소지자는 할리웃볼에서 열리는 LA 필 공연이 있을 때마다 선착순으로 회당 최소 100매의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티켓 예매 방법은 2027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앞서 LA 필은 2026년 시즌 '더 포드(The Ford)' 야외공연장에서 EBT 티켓 할인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현재도 해당 제도를 운영 중이다.
LA 필은 이전부터 지역 주민을 위한 티켓 할인 및 무료 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매년 5만 장 이상의 티켓을 단 1달러에 제공해왔을 뿐만 아니라, LA 전역의 지역사회 및 이웃 단체에 수만 장의 무료 티켓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LA 카운티 공원레크리에이션국과 협력해 저소득층 시니어와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편과 식사가 포함된 티켓을 최소 2,000장 이상 지원하고 있다.
제이슨 수봇키 LA 필 이사장은 "문화 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단지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 스스로가 지역 문화 공동체의 일원임을 체감하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할리웃볼로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LA 주민들이 라이브 음악의 기쁨을 누리고, 차세대 관객과 예술가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서린 바거 LA 카운티 슈퍼바이저는 "할리웃볼은 LA 카운티에서 가장 소중한 공공 자산 중 하나로, 모든 주민이 재정적 상황과 상관없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권리가 있다"며 이번 할인프로그램을 환영했다.

![할리웃볼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heraldk.com자료]](https://www.heraldk.com///cms/2026/08/31/www/20260831010000351000012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