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리센느·더위켄드까지…유통업계 ‘별들의 전쟁’

제니X오리지널스 ‘제니다스’ 9월 출격
상품 개발 참여, 콘서트·팝업 참여 기회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adidas Originals by JENNIE)’ 컬렉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유통업계에서 브랜드 경험을 위해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과 굿즈부터 공연 티켓,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활동을 연계해 브랜드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다음 달 1일 제니와 함께한 첫 번째 협업 컬렉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adidas Originals by JENNIE)’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 수년간 아디다스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해 온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발레를 콘셉트로 현대적인 여성성을 담아냈다. 대표 제품은 발레 토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슈퍼스타 스퀘어 발레’다. 프리미엄 가죽 소재와 양가죽 안감, 리본 디테일로 완성도를 높였다. 협업을 기념해 오는 29~30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스튜디오 41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캠페인 메인 영상을 최초로 선보이며 선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더 위켄드(The Weeknd)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더 위켄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삼라 오리진 투게더니스 블렌드’ 커피와 머신, 텀블러를 선보였다. ‘버츄오 팝+ 삼라 오리진 바이 더 위켄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 위켄드의 내한공연 입장권을 제공하는 응모 이벤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센느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던스는 리센느 멤버 원이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My First Collagen’ 캠페인을 전개한다. 원이가 실제로 스킨케어 루틴으로 바이오던스 콜라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리센느는 도미노피자, 나랑드사이다, 할리스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 모델로도 발탁되고 있다.

오뚜기는 케첩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래퍼 빈지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와 협업한 의류·굿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협업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운영한다. 식품을 넘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오뚜기 케첩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의류와 굿즈로 재해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 음악을 매개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스프레소와 협업한 더 위켄드와 ‘삼라 오리진 컬렉션’ 이미지 [네스프레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