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당첨인 줄 알았는데”…산책길에 산 복권 ‘1등 5억’ 대박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수술 후 회복하던 중 기분 전환 삼아 구매한 복권이 1등 5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09회차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A씨는 수술 후 집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다 산책 도중 서울 성북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운동 겸 산책을 하다가 별다른 기대 없이 스피또1000 7장을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다”며 “집에 돌아와 혼자 스크래치를 긁던 중 당첨이 나왔다. 평소 가끔 소액에 당첨된 적이 있어 ‘오’라는 글자를 보고 별생각 없이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복권 7장을 모두 확인하고 정리하던 중 당첨된 복권을 다시 한번 살펴본 순간 눈을 의심했다”며 “5000원인 줄 알았던 당첨금이 5억원이었다. 순간 너무 깜짝 놀랐고 꿈을 꾸는 것처럼 얼떨떨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이런 큰 행운이 찾아올 것이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 이번 당첨이 더 놀랍고 지금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당첨 소식을 들은 배우자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했다.

또 “수술 후 회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큰 행운이 찾아와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이번 당첨이 앞으로 다시 힘을 내는 데 큰 위로와 활력이 될 것 같다”고 기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피또1000을 구매한다는 A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 상환에 일부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가운데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