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배달대행업체서 개인정보 유출…“위탁 중지”

주소·안심번호·현관비밀번호 등 유출
“본사 사고 아냐…피해 가맹점 1%도 안돼”


[신세계푸드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의 일부 배달대행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신세계푸드 등에 따르면 노브랜드버거 배달업무 재위탁업체인 주식회사 플라이에서 지난 14일께 개인정보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플라이는 지난 15일 오후 7시께 비인가 접근을 파악했으며, 사흘 뒤인 18일 오후 3시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

신세계푸드가 플라이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전달받고 인지한 시점은 지난 21일 오후 2시 40분경이다.

유출된 항목은 성명이 삭제된 주문 고객의 주소와 안심번호다. 일부 고객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주문시 메모사항도 포함됐다.

가맹점의 경우 성명·생년월일·상호명·연락처·사업자등록번호·주소 정보가 유출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벌어진 사고가 아니라 가맹점이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은 위탁업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피해 가맹점은 1%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사고 인지 후 플라이로의 재위탁을 중단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고객 피해가 확인되는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피해 구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공동현관 비밀번호의 변경이 가능하다면 변경을 부탁드리며, 배송기사를 사칭한 문자, 전화, 이메일을 통한 개인정보 추가 요구나 금전 요구에 응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