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혁신기업 육성 힘 합친다

강원지역 유망기업 발굴부터 IPO까지
춘천 바이오 육성 투자조합 출자 예정


강성묵(왼쪽)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지역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모험자본을 공급해 비수도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하나증권은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와 투자조합 출자를 검토하고, 자금 조달 등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자문 등 자본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기업을 추천해 지역 혁신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한다.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 유치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강원도가 2024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바이오 혁신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고 한국모태펀드가 특별출자자로 참여하는 ‘강원창경-제이앤피메디 춘천 바이오 육성 투자조합’에 출자할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강원은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의 이점을 활용하여 바이오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며 “하나증권은 이번 협약과 투자조합 출자를 계기로 지역에서 발굴된 혁신기업이 기술 사업화와 후속 투자를 거쳐 자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나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우수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연계, 후속 성장 지원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투자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엔 금융당국 주재로 열린 ‘모험자본 역량강화 협의체’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