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앞두고 전월세 불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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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는 다음달 전국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공급 가뭄이 심화하면서 가을철 전월세 시장의 가격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41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저치이자, 지난 2021년 4월(1만3354가구) 이후 6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총 9514가구로 작년 같은 달(7763가구)보다 23% 늘었지만, 지난 8월(1만2488가구)과 비교하면 24% 줄어든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438가구, 경기도가 5950가구이며 인천은 126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3064가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1045가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815가구) 등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9월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660가구로, 작년 동기(7357가구)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대구, 대전, 울산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대폭 위축된 영향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에 진입하는 시점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임대차 시장의 가격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커질 수 있다”며 “수도권은 물론 지방 역시 전월세 가격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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