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상해 음식 다 못 먹고 나왔다”…손님 꽉 찬 카페서 기저귀 간 여성 ‘시끌’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손님들로 붐비는 카페에서 아이의 기저귀를 교체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26일 JTBC ‘사건반장’은 카페에서 아이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해수욕장 인근 카페에 방문한 A씨는 케이크와 스무디를 주문한 채 시간을 보내던 중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주변을 살펴본 A씨는 두 여성이 아이를 사이에 두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은 손님이 가득 찬 카페 매장 안에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아이의 기저귀를 갈았고 물티슈를 꺼내서 주변을 정리했다. 문제는 해당 장소가 화장실이나 별도의 수유 공간이 아닌 일반 카페였다는 점이다.

A씨는 “비위가 너무 상해서 시킨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부모로서는 자기 아이의 배변 냄새가 익숙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커피나 케이크처럼 향을 즐기는 공간에서 배변 냄새가 섞인다면 다른 손님들이 좋게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