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천댐 건설사업 중단에 유감 표명

[헤럴드경제(김천)=김병진 기자]경북 김천시는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신규댐 재검토 결과에 감천댐 건설사업 추진이 중단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감천댐 건설사업은 정부의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기후대응댐 후보에 포함돼 2025년 9월 당시 환경부의 정책 발표에 따라 신규댐 14곳 중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한 최종 결정 대상에 들어갔다.

이후 기후부에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댐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다 이번 발표로 최종 중단이 결정됐다.

기후부에서는 감천댐 건설보다는 인근 김천부항댐(다목적댐)을 활용하며 하천 정비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하지만 김천시는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댐을 활용하더라도 홍수조절용량에는 한계가 있고 하천 정비를 시행하기에는 시가지 구간이 구도심과 밀접해 제방 증고도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감천댐 건설 중단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김천시와 시민들이 감당해야 한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댐 추진 중단과 상관없이 행정력을 집중해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김천을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를 향해 댐 건설을 포함한 하천 정비 및 유지관리 등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