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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사 전경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시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 부총재는 27일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서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히미노 부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의 금융환경은 완화적”이라며 “계속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예상 이상으로 상승할 우려를 지금까지보다도 더 의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금리 인상이 늦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해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소기업, 주택론(대출) 이용자, 재정에 최종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다음달 17~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 예정이다. 싱크탱크 도단리서치는 지난 26일 이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확률이 87%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히미노 부총재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전망에 근거를 더하는 역할을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6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로 올리기도 했다. 다음달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