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전 구간 지하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개통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상·교량 구간에서 발생하던 토지보상 절차가 줄어드는 만큼, 사업 추진 속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25일 공개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웅상, 덕계)을 거쳐 울산역까지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7,406억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제시됐던 2조5,475억원보다 약 1,931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선 전 구간의 지하화다. 예타 단계에서는 전체 노선 가운데 일부 토공·교량 구간이 포함돼 있었지만, 이번에 검토 중인 3개 노선 대안은 모두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정거장은 기존과 같은 11곳으로, 이 중 6곳은 개착식, 5곳은 터널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차량기지도 1곳 계획됐다. 노선 길이는 대안별로 46.7~47.4㎞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지하화가 사업 속도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 구간에서 통상 발생하는 사유지 보상 절차나 주민 민원이 지하화를 통해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상 노선은 부지 매입과 보상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며 “전 구간 지하화가 확정되면 관련 행정 절차가 단축돼 개통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하화 대안 모두 부산 도시철도 정관선과의 연계도 함께 고려되고 있어, 두 노선이 교차하는 양산 동부권(웅상권역)의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은 한층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광역철도에는 웅상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이 지역이 광역철도와 정관선을 모두 품는 교차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노선이 만나는 지점이 양산시 월평 일대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계획대로 개통되면, 같은 부산 생활권으로 묶이는 정관신도시 주민들은 오히려 트램을 타고 월평을 거쳐야 부산 구도심에 진입할 수 있는 우회 경로를 이용하게 된다. 반면 양산 동부권은 광역철도를 통해 부산 구도심으로 곧장 연결되는 데다, 정관선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결국 기존 신도시로 조성된 정관보다 양산 동부권의 실질적인 교통 접근성이 앞서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셈이다. 정관선은 트램 방식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관신도시는 부산 구도심에 가려면 트램으로 월평을 경유해야 하지만, 웅상·덕계 등 양산 동부권은 광역철도로 부산 구도심에 직결되면서 정관선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접근성 면에서는 오히려 정관신도시를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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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울산광역시 제공> |
이처럼 교통 호재가 이어지는 웅상권역에서 분양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가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웅상권역에 처음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지역 내 상징성과 희소성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광역철도와 정관선이 교차하는 수혜 권역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평산동 상권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평산초등학교를 도보권에 두고 있고 웅상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가깝다. 지난해 하반기 개장한 웅상센트럴파크,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대형 개발 호재도 함께 진행 중이어서 주거 쾌적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상품 구성도 알차다. 건폐율 약 14%의 여유로운 배치에 남동·남서향 위주로 세대를 배치했고, 세대당 1.39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GDR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1차 계약금은 0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전매 제한이 없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도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광역철도 지하화로 개통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문의가 더 늘고 있다”며 “역사 위치 등 세부 계획이 구체화되기 이전, 가격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시점에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