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둘째 출산 두 달만에 라디오 DJ 복귀…“첫째 눈치에 두 집 살림 기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서


코미디언 안영미. [안영미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42)가 둘째 출산을 위해 비운 라디오 DJ 자리에 두 달만에 복귀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안영미는 전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진행자로서 청취자와 다시 만났다.

안영미는 지난 6월 21일 둘째 출산을 위해 휴가를 떠났다. 이어 6월 25일에 서울의 한 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복귀 방송에서 안영미는 최근 모유 수유를 끊었다고 알렸다. 손등에 밴드를 붙인 모습을 본 청취자의 걱정에 안영미는 “주부습진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임신 초기 때부터 주부습진이 와서 손이 엉망이었는데, 임신해서 약을 못 바르다가 이제서야 모유 끊고 약을 바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룹 에이티즈의 ‘BAD’(배드) 댄스 챌린지를 따라 한 일을 언급하며 “이전에는 아이돌을 봐도 내가 이제 아기 엄마니까 다 아들처럼 보였고 ‘우리 아이도 저렇게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였는데, 산이 씨(에이티즈 멤버) 춤추는 거 보고 순간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그래! 이거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자녀 양육에 따른 고충도 털어놨다. 안영미는 “잠 못 자는 거야 늘 각오가 되어있으니까 상관없는데 첫째 아이가 약간 질투도 했다가 내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까 봐 그 감정까지 살피면서 신경 써야 하니까 동시에 두 집 살림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과 결혼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미국에서 첫째 아들을 낳아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는 2024년 6월 3일에 첫방송 됐으며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