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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봉 옛 시장 부지 복합화 사업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제공]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 구로구 가리봉 옛 시장 부지에 공영주차장과 지역 편의시설,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낸다. 공사비 상승으로 민간 참여 사업 협약이 해지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설계에 착수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가리봉 옛 시장 부지 복합화 사업의 설계 용역 수행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계 착수는 지난해 3월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 협약이 해지된 이후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절차다. 당시 급격한 공사비 상승 등이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사업 대상지는 구로구 소유의 옛 시장 부지 3827㎡다. 이곳에 공영주차장과 지역 편의시설, 공공주택을 복합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이후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SH는 사업 여건을 고려해 기존 민간 사업자가 제안했던 일부 모듈러 공법을 철근콘크리트(RC) 공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가리봉 옛 시장 부지 복합화는 전통시장 이용객의 주차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 필요한 편의시설과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구로구와 협력해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