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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2월 28일 미국 뉴욕 한 행사에 참석한 팀 커리의 모습. [AP]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화 ‘록키 호러 픽쳐쇼’, ‘나 홀로 집에2’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 팀 커리가 자택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27일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팀 커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툴루카 레이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팀 커리의 오랜 매니저이자 친구인 마샤 허위츠가 사망을 확인했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고인이 2012년에 심각한 뇌졸중을 앓은 뒤 여러 건강 문제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지병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팀 커리는 1968년 뮤지컬 ‘헤어’로 데뷔, ‘아마데우스’, ‘스팸 어롯’ 등으로 토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75년 컬트 영화의 고전 ‘록키 호러 픽쳐쇼’에서 괴짜 과학자 프랭크 N. 피터 박사 역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TV 시리즈 ‘그것’에서 사악한 광대 페니와이즈역, 미스터리 코미디 영화 ‘클로’에서 집사 워즈워스역 등 주로 강하고 개성있는 역할을 맡아 연기 했다.
한국인들에게는 ‘나 홀로 집에2’의 플라자 호텔 지배인 역으로 친숙하다.
커리는 2012년 뇌줄중 투병 후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도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활발히 활동 했다. 2024년에 공포영화 ‘스크림’으로 스크린에 복귀하고, 지난해에는 회고록 ‘배가본드’를 출간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미국 CBS ‘선데이 모닝’과 인터뷰에서 “나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며 “우리 모두 그렇듯 피하려고 하지만 결국 그것을 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