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후손’ 하영 ‘중증외상센터’ 시즌2 출연설

배우 하영. [뉴시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다음 시즌에도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OSEN은 넷플릭스가 ‘중증외상센터’의 후속작인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구상 중이며 극 중 천장미 역을 맡은 하영 역시 교체 없이 계속해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넷플릭스 관계자는 시즌3 제작과 하영의 합류 여부를 두고 “후속편 제작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며 “구체적인 촬영 시기나 출연진 구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앞서 하영은 한 예능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했다가 증조부인 안상호가 1916년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의혹을 일축했으나 하루 만에 “충분한 검증 없이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고, 하영도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 출연해 “시즌2의 사전 작업을 마치고 촬영지 선정 단계에 있다”며 “오는 10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